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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4일 오전 임시 회의를 개최한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원/달러 환율 등이 요동치면서다.
한은 관계자는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한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은은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도 오전 중 소집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시45분 현재 1420.5원을 나타내고 있다.
계엄령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15분 한때 전일보다 39.7원 뛴 1441.0원까지 급등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25일(장 중 고가 1444.2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