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결정을 "심각한 오판(badly misjudged)"이라고 표현했다. 사진은 캠벨 부장관이 지난 10월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결정을 "심각한 오판(badly misjudged)"이라고 표현했다. 사진은 캠벨 부장관이 지난 10월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오판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6시간여 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그룹(ASF) 주최 행사에 참석해 '주요 동맹인 한국의 비상계엄을 미국이 인지하지 못한 게 첩보 실패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각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문제가 있고 위법적"이라고 설명했다.

캠벨 부장관은 대통령실 관계자를 포함해 한국에 있는 거의 모든 대화 상대가 윤 대통령의 행보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