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전경. / 사진제공=고대안산병원
고대안산병원 전경. / 사진제공=고대안산병원

안산시가 내년도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과 손을 잡고 지역 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 교육센터'를 개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고대 안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재교육센터 개원에 뜻을 모았다. 영재교육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안산시와 협력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 내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해 의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시는 영재교육센터의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오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영재교육센터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안) △교수진 소개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재교육센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