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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동경기인삼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을 수상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경기인삼농협은 수삼·홍삼을 홍콩과 일본에 12만달러를 수출하며 10만불의 수출탑을 달성했고 장호원농협은 복숭아, 배를 홍콩과 대만에 24만달러를 수출하면서 20만불의 수출탑을 달성했다.
시상식은 지난 9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으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질을 기반으로 뛰어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농식품 수출 유공 11개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이천시의 동경기인삼농협과 장호원농협은 생산자단체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해 수상자가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과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이러한 큰 성과를 달성한 두 농협에 축하드린다"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