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7)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앨런 리치슨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왼쪽부터) 모습/사진=아놀드 슈워제네거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7)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앨런 리치슨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왼쪽부터) 모습/사진=아놀드 슈워제네거 인스타그램 캡쳐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7)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워제네거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수염을 길게 기른채 빨간 코트를 입고 배우 앨런 리치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산타클로스가 마을에 온다!"라는 글도 함께 작성했다. 이는 슈워제네거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더 맨 위드 더 백'에서 산타클로스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영화 '더 맨 위드 더 백'은 산타클로스가 도둑맞은 마법 가방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지닌 장난꾸러기 아이들 목록을 뒤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개봉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터미네이터'… 뒤뚱뒤뚱 충격 모습(영상)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7)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쳐

최근 슈워제네거는 흰머리를 한 채 뉴욕 세트장을 천천히 걸었는데 걷는 모습과 외모가 너무 달라져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트럼프 보다 늙어 보인다" "걷는 것이 고통스러워 보여"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워제네거는 1970년대 보디빌더로 활동하고 1980년대부터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