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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지난달 63억원에 처분한 이태원 주택 매수자가 7세 어린이라고 밝혀져 화제다.
지난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유아인이 지난달 20일 매각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2017년 7월생인 7세 어린이가 매입했다.
지난 19일 접수된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르면 이 집을 매수한 7세 어린이는 매매 대금 63억원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 주택을 매입한 7세 어린이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인 '피스피스스튜디오'의 박화목 대표이사, 이수현 디자이너 부부의 자녀로 추정된다.
이들 부부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이름과 매입한 7세 어린이 이름이 동일하다. 또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 접수 당시 주소지가 박 대표 부부의 거주지로 신고돼 있다.
비즈한국은 이들 부부가 자녀 명의로 매입한 단독주택 용도를 변경해 사옥이나 매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7세 어린이를 소유주로 했기 때문에 증여세 등을 포함해 실제 투자 비용이 1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