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3차 출석 욕서를 보냈지만 끝내 수취 거부로 반송됐다. 사진은 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모습. /사진=뉴시스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3차 출석 욕서를 보냈지만 끝내 수취 거부로 반송됐다. 사진은 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모습. /사진=뉴시스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거부당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공조본은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전자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25일까지 고위공직자수사본부로 출석하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대통령 측이 수령하지 않았다. 이후 공조본은 다음날인 지난 26일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에 우편과 전자공문을 통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3차 출석요구서는 윤 대통령 측에 오는 29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다. 다만 대통령 측이 앞선 출석요구서도 모두 수령하지 않은 만큼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