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종이 처럼 구겨진 의자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의 승객 전원이 숨진 가운데 종이처럼 구겨진 의자가 비행기 몸체에서 2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나뒹굴구 있다./홍기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