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곤 제2대 오산도시공사 사장. / 사잔제공=오산시
배명곤 제2대 오산도시공사 사장. / 사잔제공=오산시

오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 이래 두 번째 사장으로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공사를 이끌게 된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배 사장은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사업단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도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지방이사관(2급)으로 퇴직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도시개발과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지내며 기관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임명으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직 안정화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0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조직과 업무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새로운 도시공사 사장의 취임으로 오산도시공사가 본격적인 개발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역 맞춤형 개발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경제 발전에 재투자하는 건실한 도시공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