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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곳이 순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452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시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43명(2.9%)이 증가했다. 순천은 6년 연속 전남 최다 출생아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발부터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출산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층을 위한 임신과 출산 지원 확대 등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주요 정책으로는 △출생수당 지원 △돌봄센터 이용아동 방학중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재원 외국인 아동 연령별 보육료 50%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출산장려금 2000만원까지 확대 △산후조리비용 확대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개편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순천시 인구는 27만6329명이다. 이 가운데 청년인구 비율은 33.7%로 전남 평균( 28.3%)보다 높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