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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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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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살롱드립2' 승관, 도겸이 개그 라이벌이었던 연습생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승관, 도겸이 출연했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이자 부석순으로 뭉친 승관과 도겸이 이날 연습생 시절 일화를 전했다. 두 사람은 연습생 당시 사소한 자존심 싸움으로 두 달간 말을 하지 않은 적도 있다고. 이어 두 사람은 싸운 날이면 듀엣곡 연습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인중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고 당시를 재연해 재미를 더했다. 승관과 도겸은 이제는 서로를 잘 알아 유연하게 갈등을 넘기는 편이라며 서로를 향해 "사랑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연습생 때부터 콤비였던 세븐틴의 '메보즈'(메인보컬즈) 승관과 도겸은 보컬 견제보다 웃기는 걸 좋아해 서로를 견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승관은 "(개그)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라며 "(도겸이) 연습생 두 달 뒤에 들어왔는데, 해피 바이러스가 들어왔다, 두 달 지나니까 모두 나에게 질렸다"라고 전했다. 도겸은 연습생이 되고 일주일 만에 승관의 견제를 받아 기분이 나빴었다고.

이어 도겸은 원하는 파트를 두고 견제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소화하지 못해 우는 스타일이라며 슬럼프 때문에 많이 울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도겸은 "'가수란 직업을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 실력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그러나 도겸은 쇼케이스 당시, 노래 '웃음꽃'에 맞춰 세븐틴 멤버들 이름을 모두 불러주는 팬들의 응원에 울컥하며 힘을 많이 얻고,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부석순은 지난 8일 2년 만에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를 발매, 타이틀곡 '청바지'로 모두를 위한 ‘행복 메이커’로 변신, 독창적인 콘셉트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