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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공무원들이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탠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서구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1인당 10만원씩 사용하는 '착한소비 선결제' 릴레이를 시작했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문화체험비 중 10만원을 지역에서 의무 소비하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골목경제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2월까지 공무원 1000여 명이 10만원씩 총 1억원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김이강 청장은 전날 치평동 한 상가에서 10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하고 다음 주자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서구는 앞으로 한달 여 간 직원들의 착한소비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을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무원부터 착한소비 선결제 운동에 앞장서면서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골목형상점가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