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주목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 /사진=뉴스1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주목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 /사진=뉴스1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를 이용해 뉴스1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3건이다. 전체 교통사고의 75%(129건)가 주간에 발생했는데 오후 3~6시 사이가 27%(47건)에 달했다.


뒤를 이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7건(21%),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25건(15%),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20건(12%)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주간보다 야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13건(8%)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어 ▲오전 3~6시 12건(7%)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11건(6%)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8건(5%)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설 연휴 일평균 교통량은 502만대로 예상된다. 전년 설(544만대) 대비 7.7%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