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에 나섰지만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 사진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서 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기 위해 대기하며 민원실을 드나드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에 나섰지만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 사진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서 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기 위해 대기하며 민원실을 드나드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이 6시간 동안 대치 중이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형법상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경호처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특수단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비화폰 등 이들의 업무용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다만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아직 경호처 경내에는 진입하지 못한 채 집행 대기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일몰 시각 이후에도 적용된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아직 대기 중인 상황"이라며 "(경호처가)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처 압수수색 불발 우려에 대해선 "이미 지난해 12월 말에 증거 보전 요청을 했기 때문에 임의로 기록에 손댈 수 없다"며 "이후 다른 방법으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선 "지난달 24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집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검찰이 보완 수사 요구를 하면서 압수수색을 먼저 하자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보완 수사 후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