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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58)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오는 7일 실적 발표 직전 이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해왔다. 그의 복귀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에서 보다 과감한 전략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 창업자는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네이버 역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복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적극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 창업자의 복귀와는 별개로 최수연 대표는 임기 만료 후에도 연임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 대표 체제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