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만나 "섭섭하지 않게 모든 지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면담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가지 보상 문제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 특위가 만들어져, 권영진 의원이 일을 하게 되었으니 그 과정에서 유가족이 생각하는 부분이 잘 논의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유가족의 자제와 양보가 저는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사고 났을 때 사고 수습 과정에서 많은 불협화음과 갈등, 분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원만하게 수습되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이 성숙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날 면담은 유가족 지원 방안 등 국회 차원의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회는 이날 오전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