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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4개월만에 80%선 아래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8.3%로 한달 전(80.2%)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광주 낙찰가율은 2023년 12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아파트 경매 물건으로는 북구 신용동 중흥S-클래스 108동 20층은 감정가(7억6700만원)의 94%인 7억21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전남 낙찰가율도 77.8%로 한달 전(77.9%)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물건으로는 영암삼호퀸스빌 8층은 감정가(5100만원)의 90.7%인 462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월 광주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233건, 낙찰건수 57건, 낙찰률 24.5%, 낙찰가율은 70.7%로 지방 14개 시도 중에서는 부산(70.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전남 전체 용도 경매 진행건수는 1081건, 낙찰건수 195건, 낙찰률 18.0%, 낙찰가율 54.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