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에서 1만2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2월 전국에서 1만2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이달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되지만 온도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 물량은 18개 단지 1만2712가구(임대 제외)가 예정됐다.


올해 1월 1만가구 이하로 급감했던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63.9% 수준으로 증가해 1만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지만 전년 대비를 기준으로는 30.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분양물량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지방 물량이 47.5% 줄어든 영향이다.

수도권 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6625 가구로 ▲경기(3823가구) ▲인천(1705가구) ▲서울(1097가구) 순이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전월대비 회복했지만 지난해 월평균 분양 물량(1만1178가구)에는 59.3% 수준에 그친다.

주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최근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가 1순위 접수를 받았다. 이어 ▲창릉지구A-4블록(900가구) ▲창릉지구S-6블록(759가구) ▲플래티넘부천괴안(759가구) ▲부천원종지구휴먼빌(247가구) ▲씨티오씨엘7단지(1453가구) 등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총 60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충남(1763가구) ▲부산(1364가구) ▲울산(1216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의 분양 예정 단지는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1763가구) ▲메타팰리스당리(821가구) ▲한화포레나부산당리(543가구) ▲남울산노르웨이숲(848가구)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368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