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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올해 288억원을 투입해 '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 실현을 목표로 문화·체육·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맞춤형 문화교양 강좌 운영, 문화예술단체와 전통문화 전승단체 지원,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등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또 청송백자 축제를 비롯해 청송사과축제, 청송문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유산 보존에도 22억원을 투입해 국가와 도 지정문화유산 19개소를 보수·복원하고 재난방지시설 설치와 문화유산 안전 경비인력을 배치해 유산 보호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청송백자의 도 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체육 분야에선 산악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청송사과 트레일런 등 사계절 스포츠 대회를 운영한다.
특히 전국 고등 축구리그, 전국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황금사과배 전국 씨름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파크골프장 개장과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시설 개선 등 군민 체육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송사랑화폐 700억원을 연중 10% 할인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23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LPG 소형탱크 보급사업,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군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도모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체육·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