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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72억원으로 확대한다.
10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최근 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 월성동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달서구는 6억원을 대구신보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2배인 72억원을 전액 보증받아 iM뱅크 월성동지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하고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2년간 매월 대출이자의 2%를 직접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신용등급 1~7등급의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신청을 받을 수 있다. 상환 방법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상환 방식에 따라 금융채 연동 기준금리(12개월) + 1.5~1.7%의 고정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물가·고환율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