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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8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것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강하게 반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국가를 불렀다고 고발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자신 있으면 해보라"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016년 10월29일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했다"며 "누가 정치중립을 위반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8일 행사 당시 정치적 발언 없이 애국가를 부른 것일 뿐이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 또한 <머니S>에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는 종교계가 주최한 행사로 도지사는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며 "행사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