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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경기도자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홈 데코, 라이프스타일 분야 국제적인 무역 박람회다.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세계 인테리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동향을 소개하고, 업계 전문가와 브랜드 간 교류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창의성과 혁신을 선보인다. 전시 규모는 13만㎡이며 참가기업은 3000여 개 사에 이른다.
재단은 올해 이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 참가업체 20여 곳을 오는 3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작품 운송과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한 도예 업체 중 19개 사의 수출상담 건수는 349건이었으며, 상담 실적은 2억원 규모였다. 현재 네덜란드,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현지 벤더(vendor), 유통사와 샘플거래, 납품을 논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현지 바이어와 외국어 소통, 무역서류 발급, 운송업체 중개 등을 지원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지속 참가 등을 통해 경기도 도자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