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사진=교보증권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사진=교보증권

[단독]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연임 가닥… 다음달 주총서 최종 결정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석기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다음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의 연임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업계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주총에서도 이 대표의 연임이 무난하게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이 대표의 연임이 무난하게 결정될 것으로 평가해왔다.

이 대표의 연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2021년 3월 교보생명 부사장에서 교보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로 취임해 2023년 3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박봉권 사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163억원, 순이익 1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5.6%, 77%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교보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진입을 위해 지난해 말 자산관리 부문을 신설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연임으로 종투사 진입을 위하는 주력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