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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유전능력이 우수한 고품질 암소의 수정란을 이식해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우 수정란 구입·이식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량암소에서 다량 채취한 난자와 우수 정액을 교배해 고능력 유전자의 수정란을 생산해 번식우에 이식하는 한우개량 사업으로 우량한우의 후대 생산 확대를 통한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시행한다.
특히 최소 혈통등록우 이상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공란우(수정란 이식을 위해 난자를 제공하는 암소) 5두를 임차해 우량암소 공란우를 활용한 사업을 함께 실시해 수정란 이식의 효과가 극대화한다.
총 사업비 9200만원을 투입해 190두를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은 번식우 20두 이상 사육농가로서. 사업 신청을 원하는 한우 사육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황원희 예천군 축산과장은 "수정란 구입과 이식비 지원사업이 예천한우의 개량을 가속화해 유전 자원을 확대하고 나아가 예천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에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