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오는 5월9일 개막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릴 성화 봉송 주자를 모집한다.

김천시는 5일부터 14일까지 성화 봉송 주자 154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15세 이상 시민으로, 1km 내외 거리를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우편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시 자체 심사를 거쳐 4월 초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선발된 주자들에게는 유니폼과 운동화, 양말 등이 지급되며 예행연습을 포함한 사전 교육을 마친 후 5월8일과 9일 이틀간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성화 봉송은 5월8일 황악산 사명대사공원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주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주자 8명으로 구성된 10인 팀이 김천 시내 전역을 순회하며 봉송을 진행한다. 이후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하여 김천시청에 안치되며 5월9일 개회식에서 최종 주자가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함으로써 대회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