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대표 관광축제 안내. /자료제공=경기도
2025 경기대표 관광축제 안내. /자료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대표 관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 MAP)'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 인근에서 개최되는 축제 정보를 음성 광고 형태로 즉각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19개 경기 대표관광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각 축제 개최 2주 전부터 T MAP 활용 광고를 시작한다. 주요 경로와 목적지를 지나는 운전자에게 15초 분량 음성광고를 송출하게 된다.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이하는 축제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와 이천 도자기 축제다. 11일부터 각 축제에 맞는 음원과 축제 정보를 맞춤형 음성 메시지로 전달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IC → 양평IC 방면,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IC → 산곡JC 방면 등 주요 4개 거점에서 축제 안내 음성광고를 송출한다.

경기도는 이번 실시간 광고를 통해 축제 방문객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신 광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도 대표 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선정한 대표적 관광축제는 북부권에 고양시 고양행주문화제,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등이 있다. 남부권에는 시흥시의 갯골축제 부천시의 국제 만화축제, 안양시의 춤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장향정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맞춤형 음성 광고를 통해 경기 대표 관광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