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장애인의 디지털·인공지능(AI) 자격증 취득과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맞춤형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지난 3년간 장애인 평생학습 공모 사업을 연속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특성화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남구는 디지털 혁신과 맞춤형 학습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해 22개 세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AI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자격증 취득 지원, 3D 펜을 활용한 통합 예술 활동, 생성형 AI 도구 활용 교육, e-스포츠 교실 운영 등이 포함된다.

지역 특성화 학습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직업 특화 프로그램, 통합 문화예술 활동 등이 지원된다. 장애인 인권영화 제작, 바리스타 교육, 현악기, 타악기 연주, 비즈공예 작품 제작, 음악 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전신 복합 운동,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에는 차별화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