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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새학기를 맞아 배려계층 아이들에게 20여종의 학용품 희망키트를 전달했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00명의 아이들이 사용할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8년간 6823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한 학용품 희망키트는 금액으로 약 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희망키트는 아이들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붙이는 이름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라벨 프린터와 함께 학업에 꼭 필요한 공책, 필통, 연필, 지우개, 포스트잇, 크로스백, 스톱워치까지 약 20여 종에 달하는 학용품으로 꽉꽉 채웠다.
제작된 희망키트는 18개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일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른들의 마음이 담긴 학용품 희망키트가 그 이름처럼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아동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이동용 차량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