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가 조만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우주 분야 협력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러시아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경제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가 조만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우주 분야 협력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러시아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경제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조만간 만나 우주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날 "머스크와의 논의는 빠르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인류가 함께 전진하는데 집중하는 유일무이한 리더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새 CEO인 (드미트리) 바카노프와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스크와의 공동 작업에서 우리의 입장은 단순히 화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넘어 로스코스모스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화성으로의 비행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강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