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서울에 아파트 브랜드 '린'의 공급을 확대한다. 사진은 강남 우미건설 린스퀘어 사옥 전경. /사진=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서울에 아파트 브랜드 '린'의 공급을 확대한다. 사진은 강남 우미건설 린스퀘어 사옥 전경. /사진=우미건설

분양사업 강자 '우미건설', 수도권 정비사업 정조준

종합부동산기업 우미건설이 지방 분양사업을 넘어 수도권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주택건설업체로 분양사업의 경쟁력이 있는 서울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27위에 오른 우미건설은 전국에 11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했다. 지난해에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해 상품성을 높였다.


우미건설은 공기 정화시스템 '에어클린 시스템'과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린' 등을 도입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미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225가구 공동주택(아파트)을 조성하는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에 308가구 아파트를 건립하는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단독 입찰해 수의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봉역4·5구역은 인근 구역과 통합 개발하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업이 확정될 경우 1700여가구 규모 대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건설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우미건설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해 위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제실을 설치했다.

경영진은 매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을 지시한다. 출근 시각부터 퇴근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도 가동중이다.

우미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 우미희망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년 동안 국가유공자 후손 1600여명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된 서울 돈의문(서대문)을 증강현실(AR) 기법을 활용해 복원하면서 장관상을 받았다.

2022년 우미건설은 그룹 지배구조 재편으로 자회사를 정리해 지난해 4개 건설업체를 흡수합병했다. 배영한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경영하는 우미건설은 건설공제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고 등급 'AAA'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