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청장(왼쪽 네번째) 등 광양경자청 중국 투자유치단이 중국국제에너지저장 포럼에 참가 중인 글로벌배터리기업 EVE 에너지와 상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구충곤 청장(왼쪽 네번째) 등 광양경자청 중국 투자유치단이 중국국제에너지저장 포럼에 참가 중인 글로벌배터리기업 EVE 에너지와 상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선도 기업이 올해 내 전남 율촌산단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ESS제조공장을 설립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나라다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한 밀착 상담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중국 국제에너지저장 전시회에 참가 중인 글로벌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도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나라다에너지는 한국과의 협업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다. 올해 안으로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 약 5000만달러를 투자해 ESS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나라다에너지 본사 방문 자리에서 "관세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이후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로 한국에 진출한 기업이 많으며 ESS와 이차전지 기업에 기회 발전 특구 및 인센티브 지원에 행정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청하오 나라다에너지 해외총괄 CEO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 생산기지가 필요하며 광양만권은 좋은 투자환경과 중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한중관계 우호지역으로 ESS제조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