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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5일 SNT모티브에 대해 매출 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가 GM(제너럴모터스)의 Bolt EV(볼트 전기차) 단종에 따라 Drive Unit(드라이브 유닛) 매출이 급감했으나 자동차 부품과 방산 부문의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며 이를 상쇄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SNT모티브가 GM의 Bolt EV 3세대 출시 결정에 따라 올해 모터와 감속기 모듈인 Drive Unit을 수주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를 대상으로 한 헤어핀 방식의 구동 모터 수주로 향후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 수주 가능성을,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한국에 로봇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액추에이터 모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성장 동력을 분석했다.
SNT모티브의 올해 매출액은 6% 증가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09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2027년에는 매출이 1조3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방산 수출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