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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이 26일 설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2021년 출범한 재단은 5년 연속으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관광 생태계를 육성하는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독일마을 관광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관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
재단은 '남해로ON' 구독플랫폼을 통해 1만3천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디지털 주민증 도입, 남해연결학교 운영 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제10회 독일마을맥주축제에서 '쓰레기 없는 축제' 모델을 도입하고, 캐릭터 '나매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입을 이끌었다.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리스카이워크는 8개월 만에 12만4천 명이 방문해 3억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독일마을 기념품점은 개장 7개월 만에 1억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바래길사업을 통해 263km의 탐방로를 조성하며 연간 탐방객 수 10%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남해숙박대전, 스마트 관광택시, 여행 패키지 판매,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독일마을호텔 개장과 연계한 '스타트업 사업', '스쿨링 캠프'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단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건의 국가공모사업을 수행하며 141억9천6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부터는 독일마을 기념품점, 남해각 등 관광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안정적인 관광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조영호 본부장은 "DMO 사업과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을 남해안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