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석면 슬레이트 철거를 위해 1차로 90가구를 선정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석면 슬레이트 철거를 위해 1차로 90가구를 선정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를 위해 올해 10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시는 1차로 90가구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붕재나 벽체에 슬레이트를 사용한 주택과 비주택 건축물로 철거·처리비와 지붕 개량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총 226동이 철거 대상이다. 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은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철거 후 지붕 개량 시에는 취약계층에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철거와 개량은 관내 등록업체가 맡는다. 상한액 초과분은 건축주 부담이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억원을 투입해 1719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 바 있다. 슬레이트 철거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기후대응과에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비주택과 지붕개량 분야는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됐다.

박성욱 기후대응과장은 "석면 슬레이트 철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