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2리 기룡산에서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2리 기룡산에서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행연합회가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피해시설 복구 비용, 긴급 주거시설 및 구호 물품 지원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은행권은 산불 피해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