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3선 당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플로리다로 출발하기 전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3선 당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플로리다로 출발하기 전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당선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3선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이 내가 그렇게 하길 바란다"며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 정부 초기다.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선에 대한 의지에 대해선 "일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그는 "(3선을 하겠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라며 "농담은 아니지만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이어 3선을 할 수 있는 계획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 다음 트럼프에게 역할을 넘기는 시나리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게 한 가지" 방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방법도 있다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당선이 되기 위해선 2선까지만 허용된 헌법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헌법을 바꾸려면 의회 3분의 2 찬성이나 주의 3분의 2가 헌법 특별회의를 소집하여 변경에 동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