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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중 9명은 개별여행객으로 조사됐다.
3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행트랜드 변화에 따라 개별여행객 비율이 증가했다. 재방문율 또한 전년대비 상승했다. 이는 여행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여행 비율은 90.1%다. 전년 대비 6.0%포인트(p) 상승했다. 부분 패키지(에어텔) 여행 비율도 지난해 보다 0.9%p 상승한 7.0%로 집계됐다. 반면 완전 패키지 여행 비율은 지난해 보다 6.9%p 하락한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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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형태가 개별여행으로 전환되면서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
지출 비용 항목을 보면 개별 여행객은 항공·선박료와 숙박비 등을 줄이는 대신 대중교통비와 렌터카, 관광·문화, 오락·운동, 식음료 등 지역 내 소비가 늘었다. 지난해 도입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 관광 편의성이 개선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쇼핑장소별 이용률(중복응답)을 보면 시내상점가(로드숍)는 지난해 보다 4.6%p 상승한 70.1%, 전통시장은 지난해 보다 2.9%p 높아진 40.3%를 기록했다. 반면 면세점과 대형마트는 3.0%p 상승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9년과는 확연한 차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면세점 소비를 줄이는것으로 파악된다. 개별여행객의 1인당 총지출비용은 943.7달러로 2023년 대비 95.39달러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5점, 재방문 의향은 4.03점으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10.1%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제주 접근성 확대,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통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통해 제주방문관광객에게 특별한 여행경험을 제공하여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