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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지난달 총 8256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가 6116대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했으나 수출은 같은 기간 대비 약 5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한달 간 내수 6116대, 수출 214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825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주력 차종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5195대 판매되며 전체 내수의 85%를 책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4442대로 그랑 콜레오스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모델이 3대 주요 자동차 전문지 '올해의 SUV' 평가에서 모두 수상하며 시장 반응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테디셀러 QM6는 484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375대가 판매됐다. 2026년형 아르카나는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추가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수출은 아르카나 1953대, 그랑 콜레오스 187대 등 총 2140대를 기록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을 겨냥한 초기 선적 물량이 포함됐다. 하지만 수출 일정 조정 여파로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는 4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