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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달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74가구를 긴급 지원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주택은 LH가 관리하는 안동시 내 옥동주공6단지(47가구), 송현주공3단지(20가구),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7가구) 등 총 3개 단지로, 입주 이재민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산불 피해 신고와 함께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이재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입주 대상자로 분류된다. 추가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입주자는 가구원 수와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긴급 주거지원이 이재민들의 안정된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