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경기 동두천시의회 의장(오른쪽으로부터 5번째)과 방형덕 동주천시장(오른쪽으로부터 4번째) 등 의원들이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동두천시 유치 촉구 건의문'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김승호 경기 동두천시의회 의장(오른쪽으로부터 5번째)과 방형덕 동주천시장(오른쪽으로부터 4번째) 등 의원들이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동두천시 유치 촉구 건의문'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가 8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동두천시 유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동두천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탁월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사업 잠재력, 그리고 경기 북부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정연수원의 최적지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수려한 소요산의 자연 경관과 깨끗한 공기를 바탕으로 연수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연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GTX-C 노선 연장과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뛰어난 교통망을 갖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수원 후보지가 소요산 관광지와 인접해 생활 기반 시설과의 연계 가능성도 사업 활성화의 강점으로 꼽았다.


시의회는 사업 부지 무상 임대와 기반 구축 전폭 지원 등도 약속했다.

시의회는 "미군 기지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저해된 동두천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경제적 도약이 절실하다"며 "의정연수원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2027년 개원 목표로 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