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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전남·전북·제주와 초광역 협력사업을 통해 도심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개발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 기반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력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이달부터 앞으로 2년간 총사업비 89억원이며 이 중 국비 46억원, 지방비 20억원, 민간투자 23억원이 투입된다.
광주는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단주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전남은 실시간 전력계통 안정화 대응이 가능한 분산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전북은 전력계통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초단주기용 ESS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제주는 분산에너지 섹터커플링 운영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개발에는 4개 지역 산업진흥원을 비롯한 12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해 지역 간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협력은 지역 특화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