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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와 불륜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일본 유명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간호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0시20분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한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37)를 폭행한 혐의로 히로스에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히로스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던 중 간호사를 발로 차고 팔을 할퀴었다. 이로 인해 간호사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히로스에의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히로스에는 전날 오후 7시쯤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차량은 히로스에가 운전했으며, 그의 매니저도 동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주인공을 맡으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다 2년 전 9세 연하인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일본 주간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뒤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뒤 활동을 잠정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