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3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15세이상 취업자는 7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만9000명)가 감소했다. 고용률은 60.4%로 1년전(61.8%)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명, -1.9%)과 농림어업(-6000명, -26.8%),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5.5%), 건설업(-1000명, -1.2%)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임시근로자(7000명, 4.8%)와 일용근로자(2000명, 7.7%)는 증가했으나 상용근로자(- 1만6000명, -3.6%)는 감소했다. 자영업자(-8000명, -5.4%)와 무급가족종사자(-3000명, -15.5%)도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6.0%(1000명)가 증가했고 실업률은 3.1%로 1년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해 12월(5.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전남지역의 15세이상 취업자는 1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만2000명)가 감소했다. 고용률은 65.8%로 1년전(66.5%)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건설업(3000명, 3.8%)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3.5%),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 1.5%)은 증가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 -2.8%)과 농림어업(-6000명, -2.9%), 광공업(-4000명, -3.9%)은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5%(100명)가 증가했고 실업률은 2.3%로 1년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남 실업률 역시 지난해 12월(5.8%)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