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50% 추가 관세 강행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전국공화당의회위원회 만찬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시총 4위 리플이 1.73달러(약 2562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9일 오전 10시4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현황.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50% 추가 관세 강행하자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4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6.15% 떨어져 7만5483.66달러(약 1억1179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제일 눈에 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10.24% 하락해 1421.44달러(약 210만6005원)대로 거래 중이다. 시총 4위인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8.48% 떨어져 1.73달러(약 2562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2달러대가 무너진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강행하면서 세계 경제 침체가 우려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대중 관세 강행 이후 일본 닛케이 3.27% 급락했다. 아울러 미국 증시 나스닥도 2%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