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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이 피부 개선 효과 화장품 소재 균주에 대해 미국 특허 승인을 받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이 9일 핵심 기술인 비피도박테리움 B09 균주에 대한 미국 특허 결정서를 받고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전문기업으로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현재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가까운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핵심 기술인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말리스 락티스 B09 균주는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지녀 화장품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주장.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특허 승인을 받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피부 상재균 조절 소재의 미국 특허 승인과 스킨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은 당사의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견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및 의약품 분야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의료기기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하고 올 3월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현재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ISO13485(국제품질경영 표준)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