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상호관세 인하 협상에 대해 15개국 이상에서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상호관세 인하 협상에 대해 15개국 이상에서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5개가 넘는 국가로부터 상호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아닐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며 "현재 약 15개국이 명시적인 제안을 했다고 미국무역대표부(USTR)로부터 보고받았으며 (이 제안들이) 대통령에게 제시할 만큼 좋은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선에 매우 가까운 거래가 대량으로 쌓여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15개국이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싯 위원장은 "이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들을 먼저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우선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싯 위원장은 앞으로 3~4주 동안 많은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라 훨씬 이전에 시작된 아주 빨리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