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유료 사용자 수가 1년 사이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이용자의 텍스트 요청에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뉴스1
챗GPT의 유료 사용자 수가 1년 사이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이용자의 텍스트 요청에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뉴스1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해 만드는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 사진이 유행하는 가운데 챗GPT의 유료 사용자 수가 5배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NH트렌드+ 2025-05호'를 통해 카드·금융자산 등 NH농협은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챗GPT 유료 사용자 유입이 1년 사이 5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유입이 전월의 2배로 증가했다. 지속적인 모델 향상과 SNS 등에서 콘텐츠 입소문 효과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추측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30대 23％ ▲40대 13％ ▲50대 11％ ▲60대 이상 4％ ▲10대 이하 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6％, 여성이 34％로 남성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의 약 1.92배였다.

유료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업은 직장인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학(원)생 21％, 공무원 18％ 순이었다.


지난달 챗GPT 국내 앱 월 이용자 수(MAU)는 509만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7월 국내 앱 서비스를 시작한 후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앱 매출 순위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