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공화당 소속 4선 연방하원의원이었던 드류 퍼거슨을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영입했다. 드류 퍼거슨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공화당 소속 4선 연방하원의원이었던 드류 퍼거슨을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영입했다. 드류 퍼거슨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소장은 오는 5월1일 부임해 현대차그룹과 미국 정부·의회 간 소통을 총괄한다.


퍼거슨 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주 4선(2017~2024년 말) 연방하원의원 출신이다.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와 세입위원회 사회보장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예산위원회 및 공동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시장으로 지내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생산거점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다.

미국 입법 절차와 정책 환경에 능통한 퍼거슨 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로보틱스와 UAM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정책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퍼거슨 신임 소장 영입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원활한 소통을 확대하고, 급변하는 미국 내 정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