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과 과자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식품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33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한 94만2000원에 거래돼 주당 100만원 황제주를 목전에 뒀다. 라면업계 경쟁사인 농심도 4.99% 오른 41만500원이었다. 오리온 역시 4.20% 상승한 12만1600원을 형성했다.
이들 기업 주가는 미국 상호관세 유예 이후 상승세다.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뒤 수출 중심인 식품 기업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종가 88만원에서 이날까지 7%가량 상승했다. 농심과 오리온도 각각 6.6%, 6%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