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자치도가 바이오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올 1분기 바이오산업 분야 공모사업에서 총 4건이 선정돼 사업비 27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선정된 4건의 공모사업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첨단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 통합 비임상 시험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사업은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직농장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 도가 추진하는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과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업 현황 조사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사업은 미래 유망 바이오소재를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고 남원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지원 대상은 곤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시제품 제작· 시험 분석·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등 부처별 수시 공모사업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